2026년 4월 다섯째 주는 글로벌 로보택시 산업이 '속도'의 시대를 마감하고 '책임 능력'으로 재평가받기 시작한 한 주였다. 우한 사태(4/1)와 중국의 신규 자율주행 라이선스 일괄 중단(4/29), 헐츠–우버 'Oro Mobility' 파트너십, 광주 500㎢ 자율주행 실증도시 지정이 한 질문으로 수렴한다 — '무인의 환상이 깨진 자리에 누가 무엇을 책임질 것인가'.
- 01중국, 자율주행 신규 라이선스 전면 중단 — 우한 사태의 규제 여진 (MIIT 등 3개 부처가 페일세이프 기술 요건 협의 착수, 4/29)
- 02Hertz–Uber, 베이 지역 로보택시 플릿 파트너십 'Oro Mobility' 공식 발표 — 헐츠 +13%, 에이비스 +2%
- 03Uber, 100억 달러 규모 로보택시 공급·지분 베팅 가시화 — 차량 75억 + AV 개발사 25억
- 04Tesla 무인 로보택시, 텍사스 3개 도시 누적 25대로 확장 (오스틴·댈러스·휴스턴, 4/30)
- 05EU AI Act 8월 2일 본격 시행 D-100 — 자율주행 '고위험 AI' 통합 형식승인 단계
- 06韓 광주, 도시 전역 500㎢ 자율주행 실증도시 지정 — 도시 거버넌스 실증의 첫 사례 (현대차·에이투지·라이드플럭스, 약 200대)
2026년 4월 다섯째 주는 글로벌 로보택시 산업이 그동안 자랑해 온 '속도'의 시대를 마감하고 '책임 능력'으로 재평가받기 시작한 한 주였다. 4월 1일 우한에서 100여 대의 바이두 아폴로고 차량이 클라우드 통신 단절로 일제히 도로 한가운데서 정지한 사건은, 4월 29일 중국 정부의 신규 자율주행 라이선스 일괄 중단으로 이어졌다. 이는 단지 한 국가의 행정 조치가 아니라 산업 전체에 '페일세이프 비용'이라는 새로운 비용 항목을 주입한 사건이다. '무인 운영의 단가 우위'라는 산업의 오랜 가설은, '차량 단독 회귀 능력'이라는 안전 요건의 무게 위에서만 유효하다는 사실이 비싼 학습 비용과 함께 드러났다.
같은 주 미국에서는 헐츠–우버의 'Oro Mobility' 파트너십(4/30)과 우버의 100억 달러 자율주행 베팅이 가시화되며 마진의 결정 변수가 '차량을 누가 만드느냐'에서 '플릿을 누가 통제하느냐'로 옮겨가고 있음을 시장에 명확히 알렸다. 테슬라가 샌프란시스코에서 12월 대비 평균 41% 요금을 올리고도 여전히 웨이모 대비 절반 수준에 머무는 현실은, '저가→점유→정상화' 사이클의 중반 진입을 보여준다. 한국에서는 4월 28일 광주 도시 전역 500㎢가 자율주행 실증도시로 지정되며 도시 단위 거버넌스 실증의 첫 무대가 열렸다.
표면적으로 산발적인 이번 주의 사건들은 한 가지 질문으로 수렴한다 — '무인의 환상이 깨진 자리에 누가 무엇을 책임질 것인가'. 이 질문에 답하는 사업자만이 다음 12개월 시장에서 살아남으며, 한국 정책에는 '조정형 규제'를 설계할 수 있는 짧지만 분명한 시간 창이 남아 있다.
- Bloomberg, China Suspends Autonomous Driving Permits After Baidu Outage (2026.04.29)
- electrive.com, System failure incident prompts China to suspend robotaxi licensing (2026.04.29)
- CNN, Baidu robotaxis stranded on roads in central China, Wuhan due to system failure (2026.04.02)
- Uber Investor Relations, Hertz and Uber Partner to Power Autonomous Robotaxi and Driver-Led Fleet Operations (2026.04.30)
- 24/7 Wall St., Hertz Gains 13% on Uber Robotaxi Deal While Avis Rises 2% (2026.04.30)
- Benzinga, Uber Bets Big On Robotaxis With $10 Billion Investment Push (2026.04)
- Electrek, Tesla Robotaxi unsupervised fleet finally shows some signs of ramping up (2026.04.30)
- Eletric-vehicles.com, Tesla Undercuts Waymo by Half in First Dallas Fare Comparison (2026.04)
- Insideevs, Waymo's Expansion Is Leaving Tesla In The Dust (2026.04)
- Manila Times / GlobeNewswire, China's First Purpose-Built Robotaxi Customized for CaoCao Debuts at Auto China 2026 (2026.04.25)
- ACT News, House Introduces Discussion Draft of SELF DRIVE Act of 2026 (2026.04)
- Volvo Autonomous Solutions, EU AI Act explained: Impact on autonomous transport (2025.11)
- The Economy, New York State Scraps Robotaxi Authorization Bill Amid Public Backlash (2026.02)
- 서울신문, 국가대표 자율주행 기업에 현대차·에이투지·라이드플럭스 (2026.04.28)
- 아시아경제 CORE, 韓 로보택시 대중화 위해 과감한 인프라·사업화 지원 필요 (2026.04.28)